『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2024.9.30. 긴 세월 함께 걸어온 계절에 대한 사명이란.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