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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기의 노래」 - 한강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이제

살아가는 일은 무엇일까


물으며 누워 있을 때

얼굴에 햇빛이 내렸다


빛이 지나갈 때까지

눈을 감고 있었다

가만히




2025.3.5. 고독의 그림자가 잠식할 즈음 환히 비추는 영롱한 햇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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