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외城外」 -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어두어오는 성문 밖의 거리

도야지를 몰고 가는 사람이 있다


엿방 앞에 엿궤가 없다


양철통을 쩔렁거리며 달구지는 거리 끝에서 강원도로 간다는 길로 든다


술집 문창에 그느슥한 그림자는 머리를 얹혔다




2025.5.1. 과감히 들어선 그 길목에서 갈팡질팡하지 않았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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