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밤」 -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불을 끈 방 안에 횃대의 하이얀 옷이 멀리 추울 것같이


개방위로 말방울 소리가 들려온다


문을 연다 머루빛 밤한울에

송이버슷의 내음새가 났다




2025.5.15. 바람결 따라 살랑이는 잎새에 넌지시 귀 기울여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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