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읽었다옹
접시 귀에 소기름이나 소뿔등잔에 아즈까리 기름을 켜는 마을에서는 겨을 밤 개 짖는 소리가 반가웁다
이 무서운 밤을 아래 웃방성 마을 돌아다니는 사람은 있어 개는 짖는다
낮배 어니메 치코에 꿩이라도 걸려서 산 너머 국수집에 국수를 받으려 가는 사람이 있어도 개는 짖는다
김차 가재매선 동치미가 유별히 맛나게 익는 밤
아배가 밤참 국수를 받으려 가면 나는 큰마니의 돋보기를 쓰고 앉어 개 짖는 소리를 들은 것이다
2025.8.4. 오늘도 길을 찾아 나섰나, 생동하는 울부짖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