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3」 -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불꺼진 화火독을

안고 도는 겨울밤은 깊었다.


재만 남은 가슴이

문풍지 소리에 떤다.


(1936.7.24.)




2023.12.12. 가슴 속에 일렁이는 무언가를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텅 빈 마음은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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