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일독일행 DAY6
서랍에 넣어둔 문장
건강 = 신체적으로 병이 없는 상태이면서 정신적, 사회적으로도 안녕인 상태
경기가 침체 국면에 있을 경우 근로자들은 더 많은 질병을 앓게 되는데, 고용불안과 일터에서의 분위기 변화 등으로 불안감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하며, 실제로 실직하게 되면 사망률마저 높아진다고 한다.
능력을 키워야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고 건강도 유지 가능하다
두뇌의 활동에는 그런 한계가 없다고 나는 믿는다.
내가 피 토하듯 하라는 것은 어느 한 분야에 정신을 계속 집중시키면서 두뇌를 계속 사용하라는 뜻이다.
한창 일하였던 시기에는 취미 생활을 위해 몸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였는데 그다음 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나는 육체의 리듬을 깨는 일은 토요일에 할 것을 권유한다.
사람들이 무엇인가 열심히 하다가도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은 “건강이 최고다”라는 말에서 피난처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노력을 열심히 하지 못하는 이유, 가시적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으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결국 싫증만 느끼게 된다.
스트레스에 해결 방법 1) 가시적 결과를 외부에서 찾지 말고 내부에서 찾아라. 상은 당신이 자기 자신에게 주는 것이 진짜이다. 새겨들어라. 스스로 얻게 되는 뿌듯함, 내가 여기까지 알게 되었구나 하는 벅찬 기쁨, 이런 것들을 소중히 여길 때 스트레스는 사라진다. 2) 쉬고 싶은 이유를 생각하여 보라. 몸이 비비 꼬이고 싫증이 날 때는 자기가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스스로 파악하여야 할 것이다. 3)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반드시 주어진다는 것을 믿어라. 문제는 그 시기가 당신이 생각하는 시간보다 더 미래에 있다는 점이다. 4) 긴장감을 잃지 말라. 결국 모든 것은 당신 정신 상태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식으로 자기 자신에게 배수의 진을 쳐라.
몰입은 정신을 오히려 맑게 한다
브랜드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 수업을 알아봤다. 서울에서 목요일 오후 6시에 열리는 4주 차 수업이 있었다.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4주 연속 반차를 썼다. 2시에 퇴근해 3시 기차를 타고 올라가 6시 수업을 듣고 밤 11시 기차를 타고 내려와 다음날 출근했다. 한 번은 기차를 놓쳐 자정이 지난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와 바로 출근한 적도 있다. 몸은 고되었지만 머릿속은 얼마나 반짝였는지 모른다. 무언가를 미친 듯이 하면 건강이 망쳐진다는 말은 애초에 믿지 않는다.
블랙홀처럼 빠져드는 ‘몰입’의 경험을 해본 사람은 안다. 머릿속이 확장되면서 자유롭게 컨트롤되는 느낌이며, 몸은 평소보다 가볍게 느껴진다. 잠을 많이 못 이뤄도 피곤하지 않다. 오히려 잠자는 시간조차도 몰입을 위한 명상의 시간처럼 느껴진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몰입하여 뇌를 쓰는 사람은 무언가에 집중력을 뺏기며 산 사람보다 훨씬 더 건강하다. 꼭 해내야 하는 일을 끝마치고 잠든 다음날이 개운한가, 밤새 유튜브 보다 잠든 다음날이 개운한가. 우리가 의지를 들여 뇌를 집중시키면 정신은 오히려 맑아지고, 생활 리듬은 더 단순해진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눈 떠 있는 대부분의 시간은 피아노를 친다고 말한다. 우리가 보기엔 몸이 혹사될 지경으로 느껴지지만 그는 자신의 삶이 매우 심플하다고 말한다.
제대로 집중해라. 남들 하는 것도 다 해야 하고, 품위 유지도 해야 하고, 유튜브 추천 동영상도 다 챙겨 보면서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루겠다는 것, 그것이 정말 건강을 망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