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ay의 삶에 대한 버스에서의 깨달음

by Dike

버스 뒷자리의 긴 좌석에 앉았다. 원래는 두 명이 앉아야 하는 자리이지만 하나는 사람 대신 내 가방의 자리로 양보하고 그 옆에 나란히 앉았다.


맞은 편의 자리에는 어떤 여자가 앉아있었다. 이제 확실히 계절이 봄 혹은 여름으로 넘어갔는지 어깨 쪽이 트여서 노출이 된 의상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앞머리에 미용실에서나 볼 수 있는 그루프를 말고 있는 상태였다.


이거 밖에서 이러고 돌아다닐 수 있는 건가?


나라면 창피해서라도 집에서 끝내고 나올 것 같은데, 그녀의 대담함이 정말 놀라웠다.


어찌 보면 그녀의 행동은 많은 수의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행동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주변의 눈치를 보느라 너무 많은 걸 하지 못하고 살고 있다. 사실 그 일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법적인 일이 아님에도 말이다.


마이웨이로 사는 것은 누구나 동경하는 멋진 일이지만 실제로 행동하긴 힘든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


그녀에게 있어서 버스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의미 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약속 장소에 도착해 만나는 사람은 어떤 관계의 사람이든 분명 잘 보이고 싶은 소중한 사람일 것이다. 그것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그녀는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 아닐까?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쓰기.

음악과 소설을 사랑하는 사람.

Insta : sanghoonoh_d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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