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달리의 이야기(1)
본진 :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최애의 가수 혹은 자신이 속한 그 가수의 팬클럽
나도 어렸을 때부터 인디 음악을 좋아해서 여러 밴드들의 음악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최근 인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할 일들이 많아지다 보니 예전에 내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 아티스트들을 좋아하는 팬들이 확실히 많았다. 아이돌 팬덤과는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중에서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최애의 아티스트를 '본진'이라고 많이들 표현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준비한 시간.
작곡가가 만나는 인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 <인디 View>.
Dike의 본진, 아홉 번째 주인공인 달리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Q. 본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A. 달리 : 안녕하세요. 노래하고 곡 쓰는 달리라고 합니다. 달리라는 이름의 뜻은 ‘달밤에 듣기 좋은 리스트’라는 뜻이에요. 제가 팬 여러분을 부르는 애칭이 ‘달밤 식구들’이거든요.
Q. 바로 어제 에반스라운지에서 공연을 하셨잖아요. 1년 내내 쉴 틈 없이 활동하고 계신데 최근엔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A. 달리 : 저는 지금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어요. 그래서 레슨과 공연, 앨범, 다이어트 등을 병행해서 거의 휴일 없이 1년을 꽉 채워 지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nKjxy5Qa93Q
Q. 달리 님이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알고 싶어요. 어떤 일들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을까요?
A. 달리 : 제 삶은 깨달음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성격이 급한 편이라서 늘 지름길을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사실 지름길은 그냥 열심히 하는 게 지름길이더라고요. 열심히 하다 보면 ‘유레카’하듯이 딱 깨달음이 오더라고요. 그 순간에 한 발자국씩 성장했던 것 같아요. 아마 죽을 때까지 깨달음을 추구하고 얻고 거기에 대한 소중함도 느끼면서 살 것 같아요.
저는 어렸을 때는 공부를 정말 싫어하는 친구였어요. 학교를 싫어했다기보다는 학교의 시스템에 관심이 없었어요. 기술가정이라는 수업이 있었는데 그 시간에 ‘방석 만들기’를 했어요. 제가 느끼기에 그게 이상했던 게 남자들은 기계로 뭔가를 했고 여자들은 방석을 만드는 거였는데 그것부터가 좀 별로였어요. ‘나도 기계로 하고 싶은데’라는 생각도 있었고 일단 실과 바늘로 방석을 만드는 게 하기 싫었어요. 그래서 그냥 하기 싫어서 안 했다고 말하고 솜만 제출했어요.
그러던 와중에 학교의 밴드부에서 보컬을 뽑았었어요. 그때는 스스로 ‘노래를 좀 잘하는 것 같아’라고 생각해서 지원했어요. 엄청 경쟁률이 높았는데 제가 되었어요. 그래서 소질이 있나 보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특히 어렸을 때는 미술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림을 그렸던 그 집중도보다 노래를 할 때 집중력이 더 크더라고요. 그래서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어요. 부모님은 ‘네가 무슨 음악이야’라고 얘기하셨죠. 제가 초등학교 학예회 때 노래했던 것을 보고 어머니가 깜짝 놀라셨거든요. 너무 못해서.(웃음) 음치인 줄 아셨다고 하더라고요. 아버지가 지금까지 살면서 자신에게 보여준 것이 없으니 뭔가 의지를 보여 달라고 하셨어요. 창피한 얘기지만 제가 그때는 반에서 꼴찌만 했어요. 근데 저는 창피하지 않았어요, 전혀. 반에서 중간을 찍으면 음악을 하게 해 주겠다고 해주셨고 딱 두 달을 공부해서 반에서 36명 중에 16등을 했어요.
Dike : 거의 딱 절반이네요.
달리 : 맞아요. 그래서 선생님이 교탁으로 불러내서 진아가 이렇게 발전했다고 박수를 치게 하셨어요.(웃음) 사실 그 정도 했으면 공부를 할 만도 한데 공부를 바로 딱 끊고 실용음악학원에 보내달라고 했어요. 그렇게 학원을 갔는데 다니다 보니 문제는 학원 친구들하고 너무 친해졌어요. 고3 때 너무 재밌게 놀았어요. 그리고 조금 재능이 있다고 건방지게 생각해서 조금만 하면 다른 친구들을 금방 앞설 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엄청난 오산이었죠. 당연히 다 떨어지고 재수를 하다가 백제예대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학교의 분위기가 제가 생각한 것보다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열심히 하는 사람은 물론 열심히 하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저도 일단 장학금은 다 받으면서 졸업은 했지만 뭘 하면서 먹고살아야 할지를 계속 고민을 했어요. 고민 끝에 아무리 음악에게 치이고 해도 음악이 제일 편하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하고 5개월 정도 다시 입시를 준비했어요. 사실 입시보다는 다시 뭔가를 열심히 해보자는 게 목적이었어요. 지금 같은 회사에 있는 ‘노피(NOPI)’의 보컬 양은정 선생님이 제 스승님인데 열심히 배우고 서울예대에 합격했어요.
학교를 붙고 나서는 ‘이제 내가 노래를 잘해서 붙었다’고 생각했는데 웬 걸, 제가 노래를 세상에서 제일 못하는 거예요. 제가 발라드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학교에는 장르마다 잘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친구는 이렇게 노래를 하는구나, 저 친구는 저렇게 소리를 쓰는구나, 라는 걸 많이 봤어요. 발라드에서는 R&B에서 쓰지 않는 어떤 소리를 쓴다거나 딕션을 어떻게 하면 더 촉촉하게 들린다던가, 하는 것을 동기들과 학교 사람들을 보고 배우고 연습실로 가서 제 것으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영상도 많이 봤는데 특히 박정현 님의 영상을 많이 봤어요. 박정현 님이 입을 크게 잘 벌리시는데 제가 입을 잘 못 벌렸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 같아요. 학교의 동기들을 보고 느낀 것들이 제 실력인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은 만족하는 동물이 아니니까, 지금도 다른 것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고 있어요. 늘 음악에 대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Dike : 얘기를 들어보니까 서울예대는 역시 한 번에 가기 어려운 것 같아요. 다른 학교를 한번 졸업하거나 재수를 꼭 하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달리 : 맞아요. 들어가기 어려운 학교고 보컬 같은 경우는 경쟁률이 엄청나거든요.
Dike : 그럼 대학교 생활은 어땠나요?
달리 : 제가 대학교를 조금 늦게 가서 나름 ‘큰누님’이었어요. 근데, 음. 일단은... 이거 동기들이 보면 욕할 텐데.(웃음) OT를 해서 처음 만나잖아요. 가서 보는데 이성친구들 중에 제 스타일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앗) 그래서 ‘진짜 열심히 음악 해야지’라고 생각했어요.
Dike : 푸하하하하핫-
달리 : 그래서 진짜 열심히 음악을 했어요. 좋은 친구들이에요.(웃음) 인경이가 저와 친한 친구의 OT 같은 조였는데 저랑 인경이가 둘 다 낯가림이 없잖아요. 여기서 낯을 가리고 갔나요? (이전 ‘쁨’ 인터뷰의 피아노 정인경 님을 얘기하는 중입니다. https://brunch.co.kr/@susuhan/61)
Dike : 처음엔 좀 가리셨는데 잘 얘기하고 가셨어요.
달리 : 아무튼 인경이와 막 얘기하고 친해졌어요. 인경이가 칠칠이라서 피자 먹다가 다 흘리고 있어서 제가 물티슈로 다 닦아주고 번호 교환하고 친해졌어요. 갑자기 ‘언니, 저 룸메를 구해야 하는데 누구를 해야 할까요?’라고 해서 제가 나도 구해야 하니까 같이 살자고 해서 그 날인가, 다음 날인가 바로 집을 알아보고 일주일 안에 같이 살게 되었어요. 둘이 모르는 사이였는데.(웃음) 둘이 같이 너무 부부같이 지냈어요.
인경이가 먼저 수업이 있는 날에는 여자들 아침에 준비하면 옷 여기 있고 드라이기 저기 있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인경이가 문자로 ‘언니, 지금 집 핵폭탄이야’ 막 이래요. 그럼 제가 일어나서 제가 치울 테니까 다녀오라고 한 뒤에 바지 벗어 놓은 거 찍어서 ‘뱀이야?’라고 보내고. 그럼 인경이가 ‘정말 부끄러워~’ 이러고. 인경이도 제가 주말 동안 어디 갔다 오면 집 싹 치워놓고 그래서 둘이 성격도 잘 맞고 배려도 잘하고 그랬어요. 오랜만에 둘이 있게 되면 ‘맥주나 한 잔 할까’ 이러면서 과자 들고 맥주 마시고 영화 보면서 둘이 너무 잘살았어요.
그리고 둘이 계속 같이 살다 보니까 인경이가 없으면 무서워서 못 자겠는 거예요. 인경이가 자기 친구들이랑 학교 근처에서 pc방에 있었는데 제가 새벽에 자다가 일어나서 데리러 갔어요. 빨리 집에 와야지 왜 여깄어, 이러면서 데리고 와서 같이 자고 그랬죠.(웃음) 그렇게 1년을 살고 인경이가 통학을 하게 되어서 방을 빼고 혼자 살게 되었는데 짐이 빠지고 그 날 혼자 자는데 인경이의 짐이 없는 거예요. 인경이의 옷도 없고 신발도 없고 화장품이 없으니까 너무 슬픈 거예요. 새벽 3시에 인경이 자는데 전화해서 ‘인경아, 네 물건이 하나도 없어’ 이러면서 울었어요. 인경이도 막 ‘언니, 왜 울어. 바보야’하면서 같이 울더라고요. 둘이 애틋하게 1년 간 잘 지냈어요. 지금도 간간히 서로 놀러 가면서 잘 지내요. 제 대학생활의 절반은 인경이가 차치한 것 같아요. 너무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예요.
저는 남매가 4남매예요. 저에게 친구 같은 존재예요. 사실 친구는 같이 지내다가 서로 마음을 상하게 하면 모른 체하고 지낼 수 있는 존재인데 동생들은 가족이니까 말을 실수하더라도 다시 보고 웃을 수 있는 존재잖아요. 다들 바쁘지만 가끔 만나면 넷이 많아서 술도 안 마시고 새벽 4시까지 수다를 떨어요. 옛날 얘기들도 많이 하는데 제가 한 번은 요구르트 껍질을 밖에 버렸는데 어머니한테 남동생이 버렸다고 거짓말을 한 거예요. 집에 오니까 남동생이 어머니한테 엄청 맞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사실 제가 했어요’라고 해야 하는데 그냥 바라보고 있었어요.(웃음) 그게 사실 나였다, 막 이런 얘기도 하고 엄청 매일 했던 얘기도 재밌게 하고 놀아요. 그래서 사실 저는 남매들이 있어서 친구의 존재가 엄청 크지 않아요. 저에게 든든한 영원한 친구를 만들어 주셔서 부모님한테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uQwcf5l-Xi4
Q. 마멀레이드 키친의 보컬로 활동을 시작하고 벌써 4년 차가 되고 있어요. 처음부터 옆에서 같이 지켜본 사람의 입장에선 시간이 정말 빨리 간 것 같아요.
A. 달리 : 진짜 빨리 간 것 같아요. 쉴 틈 없이 살아서 그런 것 같아요. 하루하루는 너무 긴데 눈 감고 일어나면 두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고 했던 것 같아요. 마멀레이드 키친은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어요. 처음으로 예쁜 노래를 해야 해서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어요. 제가 성격도 마멀레이드 키친이 가지고 있는 그 소녀의 성격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 있는 온갖 예쁜 노래를 다 찾아들었어요. 제이래빗의 노래나 아이유의 <복숭아> 같은 노래를 들으면서 연구를 많이 했어요. 그러다 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네요.
Q. 마멀레이드 키친의 <부탁해>로 데뷔한 이후 마멀레이드 키친에서도 솔로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잖아요. 최근 솔로로의 활동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떨까요?
A. 달리 : 제가 마멀레이드 키친의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데 마멀레이드 키친의 색이 이미 있잖아요. 거기에 보여줄 수 있는 매력과 제가 원래 할 수 있었던 가수 달리의 매력이 다른 거예요. 그래서 제가 리니대디 님에게 갈증이 난다고 말씀드렸어요. 저는 다 할 잘 자신이 있는 사람인데 이것만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쉽고 마음의 병이 조금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대표님이 너무 흔쾌히 달리 솔로를 도와주시겠다고 하셔서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iJy4tEbhToY
Q. 원래 마멀레이드 키친은 작곡가 리니대디 님이 프로듀싱을 하고 여러 보컬들이 가창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팀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대부분 리니대디 님의 곡일 수밖에 없는 형태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달리 님도 팀 안에서 곡을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확인해보니 달리 님의 곡도 꽤 많더라고요.
A. 달리 : 맞아요. 한 달씩 번갈아가면서 작업했어요. 제가 사랑이나 썸, 연애에 관한 곡을 써본 적이 없었는데 대표님과 제가 생각하는 달달함이 달라서 그런 다양함을 사람들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어요. 대표님의 곡은 엄청 달달하잖아요. 나는 너를 사랑할 거야, 네가 너무 좋아,라고 말하는 곡이라면 저는 짝사랑에도 달달함이 있고 썸 중에서도 여자가 조금 더 좋아하거나 남자가 더 적극적인 상황도 있고 연인을 만나러 가는 길에 대해서 쓸 수도 있으니까 이런 걸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나는 짝사랑을 할 때 슬펐지만 이런 부분은 행복했어, 라는 이야기들을 하나씩 쓰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재밌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HhbHDVi12Jo
Q. 첫 자작곡인 <몰래보기>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볼게요. 샘샘트리오가 편곡에 참여한 재즈 느낌의 곡이에요. 이 곡을 작업할 때 있었던 에피소드나 곡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려요.
A. 달리 : 처음부터 스윙으로 생각하고 쓴 곡이에요. 처음엔 더 재즈적인 곡이었는데 좀 더 인디스러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깔끔하게 수정하는데 고생했던 곡이에요. <몰래보기>는 제가 짝사랑을 제대로 했었을 때의 이야기인데 을의 입장에서 사랑을 하는 거잖아요. 그 사람의 카톡 하나에 의미부여를 수만 가지를 하고 답장이 단답으로 오면 세상이 무너질 것 같고 지금이 지옥 같고. 그 마음이 지금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좋은 경험이었어요. 결국 잘 되지는 못했지만 그 사람을 만나러 가기 전에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화장도 하고 나름 아끼는 치마도 꺼내 입었던 모습이 예쁘더라고요. 순수하잖아요. 제가 원래 학교를 엄청 대충 다녔거든요, 화장도 안 하고 막. 같이 듣는 수업에서 빨리 보고 싶어서 먼저 가서 앉아서 기다리고 했었던 설렜던 느낌과 복도의 온기와 냄새까지 <몰래보기>를 부를 때마다 너무 선명해요. 제가 그 장소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서 제가 다른 곡보다 그 노래를 더 잘 불러요.(웃음)
Q. <몰래보기>를 시작으로 꾸준히 자작곡을 발표했어요. 그런데 대부분이 재즈 곡이라서 의외였어요. 요즘에 그런 곡들 듣기 쉽지 않잖아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인생 곡이 <Misty>라고 했던 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같은 소속사 안에 샘샘트리오라는 팀이 있어서(지금은 독립했다) 더 그러기 좋았을 것도 같고요.
A. 달리 : 아기 때부터 재즈를 좋아했어요. 아빠가 기타를 치시고 음악을 좋아하셔서 아침에 음악을 틀어놓으셨는데 블루스나 재즈 음악을 틀어놓았어요. Laura Fygi라는 가수가 부른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이라는 곡이 있는데 아빠가 이 노래를 좋아하셨고 이 곡도 재즈 발라드였어요. 그래서 스윙이나 셔플 리듬을 익숙하게 접했고 편안해요. 조금 벗어나고 싶어도 이렇게 쓰게 되는 경향도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리듬의 노래를 부를 때 훨씬 편하고요.
Dike : 역시 이래서 조기교육이 중요하군요.(웃음)
달리 : 맞아요. 효과가 아주.(웃음) 입시곡도 다 재즈 곡이었어요. 학교에서도 재즈 같은 걸 하면 제가 많이 했었어요.
달밤에 듣기 좋은 리스트, 달리의 음악 Part 2는 1월 15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업로드됩니다.
싱어송라이터 달리의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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