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빈자리, 눈을 감으면 보이는 사람

by 한수남

빈자리 / 한수남


마주 보이는 빈 의자에 누군가

앉아 있다 갔다.


어떤 날은

어릴 적 풋사랑이 와서 수초 간 머물렀고


어떤 날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오셨다.


빈자리에 한참 앉아 있다가 간

내 추억 속의 사람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한수남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한수남의 수수한 시, 동시

928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18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4화허름한 사랑, 헤어질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