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빠가 좋다

by 어차피 잘 될 나

아빠는 목소리부터 따뜻하시다.

악처를 만난 게 너무 안타까울 뿐.

법 없이도 살아갈 착한 분인데 긴 세월 동안 엄마한테 구박받으셨다. 능력이 없는 분도 아니고 평생 성실히 일하시고 모든 월급을 가족을 위해 기꺼이 내어주셨다. 착하기에 순하게 엄마의 잔소리를 다 받아주신 거다. 엄마의 남편복은 어마어마하다. 상대적인 건지 아빠는 배우자복이 참 안타깝다.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아빠가 퐁퐁 당한 것 같다.

아빠, 아빠 이제 아빠 인생 살아요. 처자식 부양한다고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아빠만 떠올리면 너무 죄송스럽고 마음이 아파요. 아빠, 아빠의 성실함과 따뜻함을 배워서 저도 열심히 살게요. 선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될게요.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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