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단밤호박

by 어차피 잘 될 나

마트에 가니 미니단밤호박이라는 것이 있었다.

7개에 5천 원이니까 한 개에 700원 정도다.

단호박보다 사이즈는 작았다.

그냥 호박보다 작아서 앙증맞다.

검색을 해보니 생으로 먹어도 된다고 해서 내가 요리를 못하면 생으로 먹을 생각으로 용기를 내서 사봤다( 새로운 것을 접할 때는 용기가 필요하다).

요리 방법을 검색해 보니 씨를 빼고 전자레인지에 4분 정도 돌리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잘 씻어서 조각해서 씨를 제거하고 전자레인지 4분 돌렸다. 치즈를 얹어서 1분 더 돌렸다.

어떤 간식보다도 훌륭한 먹거리가 되었다. 오, 새로운 시도를 해보길 잘했다. 이번 시도는 대만족이다.

어떤 제과점 빵보다도 훌륭하다. 내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호박씨는 생으로도 먹어도 된다고 한다. 생으로 3개를 까먹어봤다. 고소하다.

미니단밤호박, 너 버릴 게 없구나. 나의 건강한 먹거리가 되어줘서 고마워.

700원에 난 오늘도 행복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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