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과 모델하우스에 다녀왔다.
세 곳을 다니며
요즘 트렌드를 봤다.
층고 높고 창 많은 아파트가 좋아 보였다.
함께 다닌 지인은 재개발로 재테크로 재미본 사람이다. 주변에 증여받은 이, 재개발로 성공, 재건축으로 성공한 이들이 있다.
어제 함께 다닌 지인은 계속 직장생활을 했는데 50대에 집 한 채 없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그건 문제 있는 거라고 했다. 가슴을 후벼 파는 듯한 아픈 말이었다. 나도 열심히 살았는데 난 이룬 게 없다.
난 운이 따르지 않았고 부동산 보는 눈이 없었다.
그리고 나는 부동산보다는 주식과 코인에 비중을 뒀다. 결국, 나의 투자는 시간 지나고 보니 부의 흐름과 반대로 가서 벼락거지가 된 셈이다.
나도 열심히 살았다.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 뿐이다. 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반대로 가면 나처럼 된다. 체감상 난 부의 순위를 매긴다면 나의 20대 때에 비해 뒤로 밀렸다. 지인의 말에 기분은 나빴지만 적절히 대응할만한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이것에 대해 하소연하려 해도 떠오르는 나와 비슷한 처지의 지인도 없었다. 나만 퇴보한 것이다. ㅠㅠ
내게도 좋은 날 오면 좋겠다.
부동산은 근로소득으로 사는 게 아니고 '집'은 '집'으로 사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