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22년도부터 PT샵을 운영하고 있다.
요즘 고객분들이 말씀해 주시는 것 중 하나가
"운동을 하면서 편안한 거 같아요"
"이 공간이 저만의 힐링 공간이에요"
사실 나는 전공(스포츠 의학)의 전문성과 별개로
공간이 주는 편안함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한다.
인간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인간을 만든다.
그렇게 인간은 공간과 함께 '공진화'해왔다.
전문성과 더불어 공간이 주는 편안한 느낌은
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건강해지는 공간'의 느낌을 준다.
공간에는 모두 벽, 창, 문, 바닥, 지붕, 계단 등의
몇 개 안 되는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게 요소들이 조합되어 만들어진 공간은
그 공간 안에 있는 사람들의 관계를 규명한다.
벽은 사람 사이를 단절시키고
창문은 사람 사이를 시각적으로 연결하며,
문이나 계단은 둘 사이를 오갈 수 있는 관계로 만든다.
기울어진 바닥은 사람의 행동을 한 방향으로
쏠리게 하고, 평평한 바닥은 사람의 행동을
자유롭게 하고, 지붕은 지붕 아래에 있는 사람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는다.
공간은 이렇게 '관계의 망'을 구성한다.
그리고 그 관계성은 더 확장되어
사람들의 관계도 포함한다.
그렇게 내가 운영하는 센터 또한
단순히 운동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건강해지는 공간이다.
누구는 다이어트를
누구는 기능성 운동을
누구는 재활적인 운동을
누구는 근력적인 강화를
누구는 마음의 치유를 얻는 움직임을
원할 것이다.
공간에 대한 색다른 인식과 깨달음은
우리의 삶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
공간은 생각을 바꾸고, 생각은 행동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