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과 일관성
첫 책을 내면서 작가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
피트니스 큐레이터라는 직업명과 김성운 작가.
피트니스 큐레이터라는 직업명은 내가 만들어 낸 것이다. 이 직업명 안에는 세 가지의 직업이 들어가 있다. 퍼스널 트레이너, 교육 강사, 칼럼니스트이다. 그러니깐 내가 하는 직업은 총 네 가지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본업과 부업으로 확연히 구분된다. 본업은 퍼스널 트레이너이고 부업은 교육 강사와 칼럼니스트 그리고 작가라 할 수 있다.
명함을 새로 만들어야겠다. 피트니스 큐레이터 및 작가라고….
내게는 하루 24시간이 참 바삐 흐른다. 본업 사이에 틈틈이 글을 쓰고 강의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주말과 휴일에는 교육 강의를 나간다. 바쁜 일상이지만 소중한 삶을 보내고 있다.
향후 가야 할 목표는 ‘피트니스 큐레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이다. 전인적 트레이너 양성소라 할 수 있다. 트레이닝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인성의 조화를 갖춘 인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전인적 트레이너 양성의 핵심이다. 물론 먹고 사는 것이 필수 사항이다. 돈벌이가 잘 돼야 한다. 그다음은 명예를 쌓고 싶다. 인간의 욕구가 그런 것이다.
목표가 명확하니 허송세월할 시간이 없다. 준비된 자가 성공을 부르고 기회를 얻게 되는 법이다. 차곡차곡 준비하여 ‘스노우 볼 효과(산 정상에서 눈을 굴릴 경우 아래로 내려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현상)’의 극대화를 이루어야겠다.
내 첫 책인 ‘트레이닝을 토닥토닥’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트레이닝 이야기이다. 트레이너가 갖추어야 할 요소와 회원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트레이너의 특징 등을 다루었다.
트레이너를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트레이너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들어 있다. 나중에 강의할 때 교육 자료로도 충분한 내용이다.
많은 독자가 내 책을 읽고 도움을 얻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작은 바람은 많은 센터에서 트레이너의 교육 필독서로 활용되는 것이다. 물론 피트니스 큐레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할 경우에는 내 책은 필수 과목이 될 것이다.
첫 책을 바탕으로 다음 책도 전공에 관한 책을 내고 싶다. 주제를 정하면 몰입해서 쓸 수 있을 것 같다. 책 쓰기의 절반은 콘텐츠를 잘 잡는 것이다.
작가는 책을 낸 사람에게만 부쳐지는 호칭은 아니다. 작가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글을 쓰는 사람이다. 나는 글을 쓸 때 가능한 A4 글자 크기 10point로 한쪽을 채우려고 노력한다. 책을 쓰기 위해서는 이런 연습을 해야 한다. 필력이 좋은 사람이 책을 낼 수 있다.
주제가 정해지면 가능한 그 주제에 맞는 글에 대해서 A4 한쪽을 채울 수 있는 필력을 쌓아야 한다. 책을 이루고 있는 글 하나하나를 ‘꼭지 글’이라고 부른다. 대략 꼭지 글 50개가 채워지면 책 한 권이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5개의 단락 안에 각각 10개씩의 꼭지 글이 들어가면 된다. 중요한 것은 50개의 꼭지 글이 쓰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서 일관성과 통일성을 유지해야 한다.
누구나 조각 글은 쓸 수 있다. 그러나 책 한 권으로 엮을 수 있는 통글? 은 아무나 쓸 수 없다. 우선 글쓰기를 좋아해야 하며, 매일 꾸준한 습작을 해야 가능한 경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