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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트니스 큐레이터 Jan 30. 2020

또 다른 전쟁, 바이러스

한 해가 시작한 지 한 달이 다 지나고 있다. 2020년의 시작은 다른 해와 달리 요란스럽다.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비상이다.

현재 시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나왔고 중국은 확진자가 5,700명 이상, 사망자는 134명이나 된다고 한다. 독일과 일본에서는 우한을 다녀오지도 않았는데 확진자가 나왔다고 한다. 이를 2차 감염이라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예전 사스보다는 치사율이 낮지만 전염성은 두 배 이상이나 된다는 보도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곳도 발 빠른 대응 차원으로 열 감지기를 동원하여 체온을 측정하고 근무자 전원 마스크 착용 근무를 의무화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을 비롯한 우리나라도 자국민 보호를 위해 전세기를 통해 우한에 거주하는 700여 명의 교민을 이송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언젠가 빌 게이츠가 앞으로의 전쟁은 핵전쟁이 아닌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될 것을 예견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빌 게이츠의 선견지명이 맞아떨어지는 듯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뉴스 보도 상으로 알려진 바로는 중국 우한 지역의 시장에서 거래되는 박쥐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최근 또 다른 보도는 이와는 조금 다른 내용이다. 그 내용은 바로 우한 지역 내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의 근원지라는 것이다.

즉 중국 정부가 3년 전에 만든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생물학 무기 비밀 개발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이스라엘 생화학전 전문가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만약 생물학전을 대비한 연구에서 비롯된 바이러스 유출설이 맞는다면 그 파장은 엄청날 듯하다.

한 번 상상해본다. 전쟁으로 아수라장이 된 지역에 준비해 둔 코로나바이러스를 공중에서 살포하게 되면 삽시간에 전투력은 제로가 되고 거의 모든 사람이 전염되어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이다.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을 방법은 아직 없다고 밝히면서, 단지 자연스럽게 소멸하기를 바라면서 모든 주민의 이동을 통제하고만 있다.

우리나라도 별반 다를 게 없다. 확진자 4명으로 인한 감염자 수가 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앞으로 잠복 기간 14일 정도가 큰 고비가 될 것이다. 그때까지 확진자 4명이 접촉한 다수의 사람이 아무런 증상 없이 음성 판정이 나오기를 바랄 뿐이다.


아차! 전세기로 들어오는 700명의 교민도 예의주시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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