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을 알아줘
아들이 학교 다녀온후 시무룩한 표정으로 있길래.. 물어봤다.
“아들 학교에서 무슨일 있었어?”
“너무 더워서 기운이 없어?”
“피곤해?”
도통 말을 하지 않는 2호이다.
한동안 생애 첫 여자친구가 생겨 매일 노래부르고 하이톤으로 구리를 쓰담쓰담하더니… 오늘은 또 무슨일이길래…
“엄마는 2호가 생각하는 걸 말하지 않으면 알수가 없어. 무슨일이 있었는지. 지금은 어떤 기분인지 말해줄수 있을까?”
“구리는 말을 못하니까 우리가 자주 구리의(반려견) 행동을 이해 못해서 답답해 하잖아.. 엄마에게 말해 줄수 있니?”
2호는 표현하는 것을 잘 하지 못할때가 많다.
“그냥 . 아니.. 없어. 잘래”
이게 다다… 그러면 난 또 혼자 속 끓이고 2호의 기분을 알고 싶어 눈치를 본다…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는 2호를 안쓰럽지만 혼자 곪지 않도록 표현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하나씩 알려주려 한다.
나와 다른 아이. 참 어렵지만 혼자힘들어 하는 아이를 외롭지 않게 해주고 싶다.
#마음 #표현 #엄마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