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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완 Mar 23. 2023

자기안의 원석을 찾아내는것

자라는 과정


우리는 저마다 다른 기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같이 같은 방향으로 가길 원하는 것 같다.

우리의 날개가 모이길 바라는 것이 어디일까?

고치일때는 모두 옹기종기 모여 저마다 다른 꿈을 꾸고 있을텐데.

애벌레가 되고 날개를 달개되면 경쟁이라도 하듯이 저마다 한곳으로만 날아가는것 같다.

한 점이 있는곳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아이의 성향과 기질을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지지해주는것

자기안의 원석을 발견하고 갈고 닦아가는것의 대한 부모의 태도는 어떤걸까?

나의 기준이 아닌 아이의 기준에서 보는 세상의 기준은 뭘까?

입시생의 엄마, 개성가득한 아이의 엄마로 닮은듯 닮지 않은 아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이 있을까?

내가만약 시즈쿠의 부모라면 어떻게 했을까?

애니메이션을 처음 봤을땐… “아!” 이런 느낌이였지만 계속 기억에 남아 다시보고 다시봐도 돌의 원석을 발견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걸 알아가고 있다.



틈으로 보이는 원석이 투박한 돌사이에 끼어있을땐 그저 아름답기만 한데 막상 투박한 돌을 제거하고 원석의 값어치를 본다면 어떤것이 더 값어치가 있을까?

크기의 따라 금액이 달라질까? 영롱함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까?

우리의 인생의 값어치는 무엇으로 판단하려 하는걸까?

많고 적음이 아니라 정작 나는 아이에게 어떤걸 보여주고 싶어하고 내가 원하는 아이의 세상은 어떤것이 되길 바래서 이렇게 아이를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걸까?


환경과 시기, 역량에 따라 다른 육아… 그리고 더 중요한건 아이의 기질과 성향을 알아가는 육아가 무엇일지.. 항상 기도하고 발견하려고 애를 쓴다.

정말 아이가 관심갖는 것이 무엇인지, 왜 그토록 로봇이 좋은지, 왜 그토록 영상이 좋은지

아이와 계속해서 질문하고 진짜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하기위해서 어떤 것을 배워가고 노력해야 하는지

하얀 캔버스에 아이의 지도를 그려가는 건 나의 몫 만이 아닌 서로의 노력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라 생각된다.

아이를 지지하지만 결단과 노력은 아이가 해야하는것이다.

중학생의 스즈끼가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 위해 소설을 쓰기위해 몇일이고 도서관에서 읽고 밤새 지필하며 자신만의 원석을 찾아내기 위해 애쓰던 것들이

투박하지만 영롱한 빛으로 나타낸 초고를 들고 할아버지에게 달려가 두려움에 떨던 그모습.

그렇게 하기 까지 자신만의 고민으로 밤을 지새우고 노력하던 모습들이 내아이들의 투영화 되었다.


투박하지만 갈고 닦는 자신의 원석을 발견하려 애쓰는 시기를 각자가 거쳐가야 하는 거겠지.

그렇게하기까지 엄마는 엄마의 자리에서 아이들은 아이들의 자리에서 자신의 재능과 기질을 발견하고 돌아오는 연습이 때론 길게, 때론 짧게 걸릴수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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