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라이트 작가님들과 수다 한판
오디오 클립 방송에 참여하다
팀라이트 오디오 클립 방송에 참여하다
이제 4개월 차로 접어드는 팀라이트와의 인연으로 세계관이 넓어지고 있다. '글쓰기로 우주정복'이라는 모토로 모인 브런치 작가 레이블 팀라이트의 일원으로 참여해 처음으로 맞는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했다. 그동안 많은 온라인 모임과 카톡창으로 친분을 쌓아 직접 뵈니 더더욱 반가웠다. 처음으로 네이버 스퀘어도 방문하고 오디오 클립 방송까지 해보다니. 신나는 일이 가득하다.
역삼역 아크 플레이스 21층에 위치한 네이버 스퀘어 건물로 올라가니 서울 전역이 한눈에 보였다. 멀리 남산타워와 남산과 인왕산인가? 경치도 좋다. 다른 작가님들의 오디오 클립을 너무 재밌게 듣고 있어서 친밀감이 많이 쌓였는데 이번엔 이렇게 직접 만나 녹음까지 하게 되니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만 같았다.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는 예약제로 이뤄지며 넓은 라운지와 로비를 자랑한다. 각 오디오, 촬영시설이 갖춰져 있어 방송국을 경험하는 기분이었다. 오디오 방송 처음이라 몇 가지 설명을 듣고 또 참여하시는 작가님들과 사진도 찍었는데 불을 켜지 않아서 어두운 얼굴만 남게 되었다. 나중에 불을 켜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얼마나 웃겼던지. 까르르 웃으며 이것도 다 좋은 추억이 되었다.
처음엔 어떻게 하지? 걱정도 많이 됐는데 역시나 베테랑인 날자 이조영 작가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잘 이어나갔다. 팀라이트의 자랑인 막내 나모다 작가님과 함께 주거니 받거니가 이어졌고 나에 대해 소개를 하다 보니 조금 더 뾰족한 설명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 한층 브랜딩에 다가가는 느낌이 들었다.
위젤라의 찰떡 콤비 부부인 기 PD 님과 the덕 작가님과의 인터뷰도 너무나 재밌었다. 아니 무슨 대출 상담받는 사람처럼 내 얘기를 빠짐없이 다 밝히는 듯한 진행실력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답변하는 나를 보며 대화를 이끌어주시는 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너무 이 얘기 저 얘기해서 어떻게 나올 진 모르겠지만 잘 편집해주시리라 생각된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나에 대한 관점도 달라지고 그동안 글을 썼던 부분을 중심으로 재미있게 진행했다. 한 명씩 인터뷰를 하다 버니 정말 배가 고픈 시간. 수고한 작가님들과 맛난 저녁과 차 한잔을 하니 벌써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날자 이조영 작가님은 열정이 넘치시고 본받을 점이 너무나 도 많으신 분이다. 나도 모르는 세계를 이미 섭렵하시며 하나라도 더 배우고 경험해보고자 또 널리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하심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작가님이야 말로 보물 같은 존재다. 나모다 작가님은 세아이를 잘 키우신 분으로 인생 경험과 귀여움을 도맡고 계신다. 단톡방에서도 흘러간 이야기에 대해 다시 언급해주시며 하나하나 케어해주심에 따뜻함이 느껴진다.
너무나도 뜻깊고 즐거웠던 시간, 좋은 기회에 감사드리며 '글로 먹는 브런치' 오디오 클립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