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열쇠, 대학생활에서 배울 수 있는 3가지
대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
코로나가 잦아들면서 대학가에는 그동안 방안과 카페를 옮겨 다녔던 학생들로 가득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였던 스무살이라는 나이에 어른이라는 딱지를 막 단 채 곧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그 시절이 그립다. 황금과 같이 빛나지만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찰나의 순간,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3가지 당부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상황은 매우 빠르게 변한다. 21세기를 살아내는 요즘, 모든 것이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변한다. 2023년 1월 초만 해도 ChatGPT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듣지 못했다. 순식간에 다가온 신문물은 우리네 일상을 장악했다. 대학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4~5년 동안 생각하는 어떤 계획이나 포부는 생각하는 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이 변하지만, 불편을 감수하고 또 그러한 변화가 일어나도록 허용하고 성장하는 것은 모두 나에게 달려 있다.
두 번째, 실수로부터 배우게 될 것이다. 대학시절에는 잦은 실수를 하게 될 것이다. 어쩔 때는 인생이 망한 것 같은 기분이 들만큼 좌절할 때도 있을 것이다. 인생이 엉망이 된 것만 같은 기분에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를 겪고 나서 어떻게 나아질 것인지에 대해 숙고하고, 깨닫지 않는다면 성장할 수 없다. 앞으로의 4년은 변화에 관한 것이며 또한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세 번째, 나 자신, 그리고 삶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강의실에서 배우는 것은 직업을 위해, 즉 좋은 직장을 잡기 위해 필요한 것을 배운다. 하지만 언젠가 하고 있는 일을 못하게 될 때가 오고, 은퇴할 시기가 올 것이다. 그러나 강의실 밖에서 배우는 것은 기나긴 삶을 위한 여정이다. 삶은 은퇴 후에도 계속될 것이기에, 공부보다 그 너머에 더 집중해야 한다.
어쩌다 갑자기 어른이 된 대학생에게 다가온 책임은 너무나도 크다. 그에 반해 세상은 빠르게 변하며, 또 누군가의 조언이 공감이 가지 않을 때가 있다. 그 불안과 걱정은 커지기만 하고, 실패할까 봐 또 미래의 내가 후회할까 봐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깨닫지 않는다면 성장할 수 없다. 인생을 살 때 수많은 삽질과 실수를 하게 될 것이고, 실수를 하는 것보다 그 이후에 어떻게 대처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느냐가 더 중요하다. 삶은 고작 강의실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곳을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향할 때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