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더(Last Order)

감자시

by 감자

라스트 오더(Last Order)

이렇게 건조한 일상에도
너는 쉬이 뿌리를 내렸다

애늙어 방구석에 처박아버린
덧없다 느끼던 생이였지만

상처를 하나둘 짚어나가며
묻힌 꿈들의 비명을 들려주고

이제는 네가 자리했으면 좋겠다고
가장 큰 흉터가 되어달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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