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긴다는 것
올해 초부터 계획했던 일이
다시 미뤄졌다. 늘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될 거라 생각했던 나였지만
이번 일을 통해 내려놓음과 받아들임을
배우게 됐다.
미뤄진 일정에 속상했던 초기와 달리
이제는 연기되는 시간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을 생각한다.
빨간머리 앤의 글귀가
더 공감되는 건 생각대로 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찾아오는 새로운
기회와 만남 덕분이다.
틀어진 계획 속에 속상하다면
그 틀어짐 속에 숨겨진 새로운
경험들을 찾아보면 어떨까?
바꿀 수 없는 건 인정하고,
바꿀 수 있는 걸 바라보기!
2021년 9월 2일 농촌일기
해가 반짝~하다가 천둥번개가 ⛈
예상할 수 없는 날씨처럼
예상할 수 없는 인생행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