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85

by 소연




지글지글 고기가 익는다.


친하게 지내던 동네 동생네가

다음 주에 이사를 간다.

전철로 한 정거장,

다리 하나 건너 아파트,

차로 5분, 자전거로 15분,

걸어서도 30분이 채 안되는 곳으로의 이사지만

마음만은 이역만리 멀고도 먼 듯 하다.


다리 하나 사이에 두고 이쪽, 저쪽....

견우, 직녀가 따로 없다. ^^;


지글지글 고기가 익는다.

아쉬운 마음도 같이 익는다.







오늘의 선수들.....



돼지갈비집



하네뮬레 드로잉북/xeno 붓펜 세필/사쿠라코이 물붓/ 사쿠라코이 고체 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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