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우리 집 바로 옆 작은 도서관은
월요일이 아닌 일요일에 쉰다.
그래서 토요일엔 늘 아이들로 붐빈다.
매운 추위 다음에 온 따뜻한 토요일,
다들 날씨 만끽하러 갔는지
도서관이 한산하다.
늦은 아침 먹고 아들과 동네 도서관에서
나름의 겨울을 보내본다.
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도서관 책장들 사이 숨겨진 작은 구석에 들어가 책을 읽는다.
나는,
책에 푹 빠진 내 앞의 여자 아이가 예뻐 보여 보던 책 내려놓고 그림질이다. ^^
발끝이 따땃하다.....
오늘의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