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선물

#56

by 소연



작년 여름께쯤부터인가?

동네 평생학습관에서 모집한 주부들의 독서모임에 들어가 활동을 하였다.

이끌어 주시는 교수님을 필두로

다양한 연령대의 선생님들을 만나

좋은 책들을 같이 읽고, 생각과 느낌을 나누었다.

이렇게 만나기도 어려운데......

참 좋으신 분들을 만나 1년 반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오늘,

올 해의 마지막 독서모임을 하였다.

나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고심 끝에 내년 독서모임 활동을 쉬기로 결정했다.


그간 정도 많이 들고, 아쉽기도 하여

선생님들께 드릴 작은 선물을 계획했다.

그림쟁이가 준비한 선물이라면 뭐....

당연히 그림이지.....^^;;


모임 중, 책 이야기 하시는 선생님들 얼굴을 하나하나 그렸다.

책으로 만난 사람들이니 책을 보는 모습을 그리는 걸로~^^

흘끗흘끗 곁눈질로 그린 그림들인지라 마음에 쏙 들게 그려지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기뻐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어찌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백번 생각하고, 만번 생각해봐도

그림은 참

유용하고, 고맙고, 좋은 재능이다.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정기적으로의 활동은 쉬지만,

언제든 놀러오라는 말씀에 힘입어

여차 하면 놀러가겠습니다~^^"





오늘의 선수들.....



오늘 그림의 모델, 해피리딩맘 1기



사쿠라코이 고체물감/일반 드로잉북/xeno 붓펜 세필/사쿠라 물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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