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내 친구 야채는 빵쟁이다.
작고 하얀 손으로
마카롱이며, 타르트며, 쿠키, 케잌
못만드는 것이 없다.
모양새는 얼마나 예쁘고,
맛은 또 어찌나 좋은지.....
프랑스 본토에서 마카롱 먹어봤단 사람도
야채표 마카롱을 맛보고 나면
프랑스 마카롱보다 훨씬 맛있다며
엄지를 척~ 세운다.
그런 야채에게
그 맛난 솜씨를 배운 어느 동생이
부평에서 작은 카페를 한단다.
야채에게 배운 마카롱이며 타르트도 맛나지만,
야무지게 내린 커피들도 꿀맛이라며
야채가 데려 간 그곳....
<카페 로탐>
노오란 간판 밑 노오란 문을 열고 들어가니
노오란 세상이 길게 펼쳐진다.
커피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빠다 라떼 라는 걸 처음 주문해 보았다.
느끼할 것이란 생각과는 달리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
아들의 봉인 해제로
오늘의 그림을 고민하던 오늘.....
따스하면서도 쌀쌀한 딱 요런 날씨에
입 안에 버터향 맴도는 라떼 생각이 물씬 나는 통에
지난 번 찍어 온 로탐의 사진을 보고
스윽 슥 그려본다.
건물 그림 젬병인 나지만,
큰 맘 먹고 그려본다. ^^;
아~ 조만간 빠다라떼 마시러
부평 마실 다녀와야겠다.
오늘의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