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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lly Yoon Sep 16. 2023

머물지 않는 다는 것은 아름답다.

내 오랜 시간을 위로해준, 감사했습니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는 진실은 죽음과도 닮았다.


한때 존재했으나 사라지는 생명처럼.

한때 느꼈으나 옅어지는 감정처럼.


끊임없이 죽음과 닮은 사랑을 하고.

사랑을 죽이고.

또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을 보면 아름답다.


이번 사랑은 영원하리라.

우리의 사랑은 특별하리라.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죽음조차 우리의 사랑을 갈라놓을 수 없으리라.


사랑이 왔다, 갔다.

머물다, 떠났다.






내게 많은 위로가 되었던 당신의 음악이.

내 죽음의 순간까지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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