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쓰는 게 좋아지는 이유

한 줄이라도 써보세요

by 스윗나나


신문에서 읽게 된 글이

너무도 인상 깊다.



자신은

'시간을 훔쳐 소설을 쓰는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린 작가가 있다.

현실에 한 발, 예술에 한 발을 딛고

그 시간을 공유한다고 말한다.



나는

괴로울 때도 글을 썼고

힘들 때도 글을 썼고

우울할 때도 글을 썼고

잘 모를 때도 글을 썼고

기쁠 때도 글을 썼고

행복할 때도 글을 썼고

감동받았을 때도 글을 썼고


그렇게

글은 늘 내 옆에 있었다.


일을 시작하고도

결혼을 해서도

육아를 하면서도


끄적끄적 펜을 움직이거나

펜 대신 휴대폰에 손가락을 움직이며

.

.



글이 점점 좋아지고

글쓰기를 계속하고 싶은 이유는

나 자신이 더 넓어지고

내가 더 굳세지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내면의 단단함을 만들어 주는 시간


무형의 치료제..


그래서 쓰고

그래서 계속 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콩쿠르에 나간 딸을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