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찾은 천 원 이하 친환경 제품들
얼마 전 친한 언니와 공원을 산책하다가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언니가 말했다.
나도 친환경 제품 쓰고 싶긴 하지.
근데 그런 제품은
아무데서나 사기도 힘들고,
대체로 더 비싸지 않아?
언니 말이 정말 맞을까?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고, 적은 금액으로 쇼핑할 수 있는 다이소에도 친환경 제품이 있다. 적은 금액으로 사서 잘쓰고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친환경 제품, 제로 웨이스트 제품이라고 해서 특별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일소재로 되어있고, 재활용이나 생분해가 가능하면 친환경 제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접시를 정리할 수 있는 접시 스탠드는 나무 소재로 되어있어 생분해된다. 단돈 천 원이지만 생각보다 튼튼하고 접시 고정도 잘된다.
뚜껑을 빼고 유리로 되어있는 사각 유리병도 용량별로 다양하게 나와있다. 양념이나 가루를 담기에 좋고, 여러 번 세척해서 재사용하기도 좋다.
날씨가 따뜻해지자 시원한 음료를 빨대로 쪽쪽 빨아먹고 싶다. 미숫가루에 꿀을 넣고 얼음을 넣는다. 다이소에서 산 스테인리스 빨대로 휘휘젓고 쭉쭉 들이키니 속까지 시원한 느낌이다. 두 개에 천 원이면 살 수 있고 입이 닿는 부분은 실리콘으로 되어있어 마실 때 느낌도 나쁘지 않다.
음료를 컵에 따라먹고 남은 건 버릴 때가 많은데 다이소에서 파는 천 원짜리 뚜껑으로 덮어놓으면 나중에 마시기 좋다. 이 뚜껑은 컵받침으로도 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밖에도 나무로 만든 포크와 세척용 솔도 친환경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만 원짜리 한 장이면 생활 속에 소소하게 필요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었다.
물론 가장 좋은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지 않는 것이겠지만 이왕 살거면 친환경 제품을 사는건 어떨까?친환경제품을 쓰고 싶지만 사기 어렵고 비싸다는 언니의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걸로!
https://youtu.be/MRoltdUvV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