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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윗금귤 Feb 27. 2023

미완성된 시간 속에서

23년 2월 20일 오후 4시 19분


너를 만나고 세 번째 계절이 지나 어느덧 내 생일이 돌아오고 있어. 우린 단 하루도 마주친 적이 없지만, 어느 계절의 밤시간을 공유했었지.




종종 내 메모장에는 이렇듯 의미를 알기 어려운 문장들이 새겨진다. 완성되지 못한 채, 읽히지 못한 채. 그 시간 속에 남겨진 무수히 많은 미완성된 글들은 오늘도 하루하루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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