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윗금귤 Apr 01. 2023

나의 마음을 흐르게 하는 노래

나의 어떤 감성을 톡톡 친 걸까.


매일 같이 음악을 들으며 을 하기에 평소에는 음악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음악이 흐른다. 마치 멈춰있던 마음을 흐르게 하듯이. 한동안 쓰지 않았던 라디오를 다시 킨 듯이.


나는 넘실거리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당장이라도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아이러니한 건 그 노래는 이별의 슬픈 노래도 아닌 너와 내가 마음이 같다면 우리 사랑을 시작해 보자는 노래였다.


그게 무슨 감정인지 모른 채 시간을 보냈.

세 계절이 지나 네 번째 계절이 돌아올 때 쯔음,

우연히 알게 된 곡을 듣다가 또다시 눈물이 날뻔했다.


이번엔 또 무엇이 나의 마음을 흐르게 한 걸까..

작가의 이전글 밤벚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