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독자님 안녕하세요. 즐거운 한 주 열어가고 계시지요^^
오늘은 감사히 제가 코칭을 진행해드리고 있는 엄명자 선생님의 브런치 매거진 '쉽게 말 잘하는 법'을 함께 소개해드리고, 특강 기회를 주신 늘봄유정 작가님 덕분에 에너지 가득 진행했던 감사한 특강 후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개인 코칭을 감사히 진행하고 있는 엄명자 선생님께서 연재를 시작하신 '쉽게 말 잘하는 법'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선생님을 스피치 코칭으로 뵌 지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요. 선생님은 제가 지금까지 만난 훌륭하신 분들 중 단연 최고이십니다. 벌써 스무 번은 넘게 말씀드린 듯합니다. "선생님! 정말 대단하세요! 이제 하산하셔도 됩니다!! 졸업이십니다!!" 하고요. 그러나 깊으신 선생님께서는 이미 처음부터 훌륭하신 상황에서 저를 찾아오셨던 것처럼 매번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면서도 실력을 쌓아가는 여정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매 수업마다 그 태도와 열정과 진정성에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이미 저의 멘토이십니다.
세상의 어떤 일이든 땀 흘리지 않는 분야가 없습니다만 저에게 코칭과 강의는 특히나 온 에너지를 다 쏟아붓는 업무 중 하나입니다. 강의를 할 때 이런 이야기를 몇 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너무 에너지를 다 쏟지 말고 조절하며 살살하라는 조언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건 제 전문분야는 아닌 듯합니다. 코칭과 강의를 할 때 온 정성을 다하는 이유는, 수업의 근본 목적은 상대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력이 향상되려면 일단 마음에서 의지가 우러나와야겠지요? 그러나 그게 어디 쉽나요..* 강의를 들을 때는 끄덕이다가도 문만 나서면 머릿속이 말끔해집니다. 동기부여 강연을 들으면서 세상을 씹어먹자하고는 연설이 끝나면 과자를 씹어먹으며 예능 프로로 돌아섭니다. 더불어 코칭과 강의에 에너지가 소중히 들어가는 이유는 어떤 분들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분의 성향 및 상황에 맞추어 코칭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을 면밀히 파악하고 상대방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전해드리기 위해서는 주파수를 100배는 열어 놓아야 합니다.
훌륭하신 선생님께 분홍 코끼리 말씀을 드린 근본적인 이유는, 청중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이게 해 드리기 위함도 있지만 그보다는 선생님께 '지금도 진짜로 잘하고 계시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전해드리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청중에게 "분홍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했을 때 제일 영향을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발표자'입니다. 입 밖으로 분홍 코끼리를 내뱉는 순간부터 말하는 이의 머릿속에 분홍 코끼리가 각인되어 그 후 말하는 데 있어 0.001%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선생님께 "청중에게 제가 오늘 첫 발표라 긴장되는데 잘 부탁드립니다." 하는 류의 이야기를 되도록이면 삼가 주세요. 하고 말씀드린 이유는 청중들이 발표자를 우습게 볼까 우려되어서도 있지만 그보다는 발표자가 그 말을 하는 순간부터 '아 나 오늘 처음인데 긴장된다.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 한 마디로 인하여 발표자가 본인이 부족하다는 생각과 함께 주눅이 들면 그러한 심리가 발표 내내 영향을 주고 청중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겠지요..?**
좋은 발표는 수려한 말하기에 있지 않습니다. 발표자가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으로 당당하고 편안할 때 포스와 매력이 뿜어져 나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내가 잘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실력을 쌓고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수한 연습이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실력을 쌓기 위함과 더불어 이를 통해 내가 진짜로 잘할 수 있다고 '믿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존경하는 선생님의 경우 저의 코칭 목적은 '선생님께서 지금도 훌륭하시다는 것을 진짜로 알게 해 드리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답니다. 세상에 겸손해도 이렇게 우주 최강으로 겸손하신 훌륭한 분을 만나 그리 목적을 세팅하였답니다..* 어떤 분을 뵙느냐에 따라 때로는 오히려 "오늘 발표가 처음이라는 것을 겸손한 모습으로 밝히면서 시작하신다면 더 좋겠습니다." 할 수도 있겠습니다. 원래는 그런 분이 아닌데 사람들 앞에만 서면 긴장이 되어 인상이 굳어지고 의도와 달리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든다면 아마도 그리 말씀드릴 수 있겠지요..?^^
저와의 코칭 내용을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오신 선생님께서 연재하시는 '쉽게 말하는 법' 매거진에 모쪼록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ㅡ^ 저보다 더욱 학습자의 눈높이와 심정을 헤아리며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도움을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불어 오늘 오전 늘봄유정 작가님의 감사한 제안 말씀으로 용인교육자원봉사센터의 선생님들을 줌으로 뵙고 감사히 '전달력을 높여주는 말하기' 교육을 진행하였는데요. 관련 소식을 잠시 나누고자 합니다. 아직도 열기가 남아 두근두근 가슴이 뛰는 듯합니다^ㅡ^
늘봄유정 작가님께서 연재하시는 '나는 교자봉이다' 매거진을 통해 진정성을 안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작가님의 열정을 마주하며 정말 대단하시단 생각을 해왔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준비 기간을 포함하여 열정과 사랑이 없이는 절대로 봉사로 꾸준히 행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선생님과 같은 훌륭한 분들께 정말 꼭 도움이 되어드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강의 내내 호응도 감사히 해주셔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수업은 봉사자 선생님들께서 일선에서 학생들을 만나며 느끼셨던 스피치에 대한 고민들을 미리 듣고 이에 맞추어 말하기 실력을 향상하실 수 있는 방법들을 전해드렸습니다. 2시간이 눈 깜짝할 시간으로 느껴진 이유는 선생님들께서 너무나 밝고 친절하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입니다.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ㅡ^
스피치 특강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20대 때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 아나운서부 선생님을 했던 경험이 오늘 선생님들의 입장으로 다가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아이들이 잘 지내는지도 궁금하고...* 아울러 모든 경험이 언제든 다 도움이 된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며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눈높이를 맞추고 잠시라도 흥미가 떨어지지 않는 몰입도의 중요성을 크게 배웠거든요^^ 우리 친구들은 조금만 지루해져도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답니다. 당시 거의 개그우먼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주는 '신뢰감을 높여주는 스피치'를 주제로 찾아 뵐 예정입니다. 기대하고 기다려주셔서 그저 감사드립니다^^ 멋진 선생님들께 응원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늘봄유정 작가님께 한 번 더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ㅡ^
(와!! 글을 올리고 나니 저와 거의 동시에 늘봄유정 작가님께서도 감사히 오늘에 대한 글을 올려주셨네요!^^
브런치에서 사랑을 나누며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에너지를 얻어갑니다. 한번더 깊이 감사드립니다..^ㅡ^**)
https://brunch.co.kr/@yjjy0304/694#comment
아울러 기업, 관공서의 스피치 프레젠테이션 강의, 1:1 그룹 스피치 코칭 등 언제든 말과 관련한 업무 및 스피치 도움이 필요하신 분께서는 yjrhee.eden@gmail.com 으로 이메일 주시면 친절히 상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휴 실은 제가 작년에 용기 내어 스피치 교육 사업자등록을 했는데요. 눈질끈 감고 저지르고 나니(!) 우째 얼굴의 철판이 갈수록 두꺼워지는 것 같습니다. 기승전 영업의 글(!)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주어지는 모든 일에 그저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쪼록 행복한 한 주 열어가셔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