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에 완성하는 홈 요가 / 이유주
“요가는 하루 중 언제 해야 하나요?”
“어느 때라도 좋습니다.”
- <8주에 완성하는 홈 요가> 이유주
요가를 시작했다.
중학교 시절 처음 기타를 쳤을 때나
대학시절 홈페이지 만드는 법을 배울 때,
성인이 되어 코바늘 뜨는 방법을 익힐 때도
모두 책 한 권이 내 스승이었다.
요즘 유튜브가 대세라지만
난 여전히 뭔가 배우기엔 책이 편하다.
이번에도 책을 샀다.
“요가는 하루 중 언제 해야 하나요?”
“어느 때라도 좋다.”
이 말이 참 좋다.
긴장감을 떨어트려 편안하고 여유롭다.
“나이가 많은데 요가를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물론입니다.”
명쾌한 대답은 확신과 용기를 준다.
내 입과 행동에서 나오는 수많은 메시지들은 어떤 감정과 목소리를 갖고 있을까.
음. 잘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