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다.
무언가 쫓기는 건가, 방어하는 것인가.
갑자기 할 게 많아서 고군분투하는 것인가.
아니면 퇴사에 대한 두려움인가.
꿈을 꾼 후에는 기도도 하고 꿈풀이도 보는 편인데 해석은 매번 제각각이다.
내 시선이 머무는 것이 해석이 될 수도.
이럴 땐, 잘난척하지 말고 또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하지 말고 자신의 것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퇴사를 부러워하지만. 나는 안다.
직장인이 주는 여유, 소속감, 안정감 등을.
소비를 하거나 무언가 배울 때도 비교적 덜 고민하는 것을. 휴가날을 향한 추진력도.
쓰고 보니 직장인은 좋은 것!! ㅎㅎ
나도 퇴사하고 잠시 휴식을 가질 계획이다
가고 싶은 제주 여행도 다녀올 테고 장기적인 일들을 위해 하나씩 배워볼 테다.
지난 11월부터 블로그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내 안에서 꺼낼 수 있는 것 위주로 말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더디다고 해야 하나. 방향성이 잘못되었나 싶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나의 주제는 "긍정"이다.
하고자 하는 것을 향해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고 수정하고. 나이가 꽉 찬 나지만 해보기로 용기를 내보기로 한다.
단지, 아까운 시간이라 무엇을 배울지 결정을 하지 못했다.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알바를 하기도 하던데 당장은 여행도. 해야 할 것도 정확하지 않아 보류하는 중이다.
출산 후 했던 운동이 있는데 다이어트 겸 미래의 일을 위해 운동 자격증을 딸까? 운동 전문은 아닌데 또 몸에 대한 관심은 오지게 많은 나.
이처럼 요새 이런저런 고민을 하느라. 또 해야 할 당일을 과제를 해내느라 바쁜 나날이다.
아, 쓰고 보니 아이가 없는 여인처럼 내 생각만 해서 20대 청년 같아서 기뻤다!
(아이와 분리된 삶이라니! 이런 날도 오는군.)
매일 해야 할 것을 성실히 하며 체크해 보자.
퇴사의 이유는 분명, 내 아이와 함께 하고 싶어서도 일부가 된다.
당장 2월은 다시 풀타임 업무 복귀라 체력전이다.
나는 매일. 성장하고 있다.
잘되고 있다. 되뇌며 긍정마인드 장착하기를 시작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