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의 조이서가 보여주는 '사랑'
간단한 줄거리
조이서(김다미)는 위기의 순간마다 우연히 나타나 자신의 인생에 참견하던 박새로이(박서준)의 모습에 강한 끌림을 느낀다. 거기다 지극히 개인주의적이고 현실주의적인 삶을 살아온 자신과는 달리 이상주의적이고 박애주의적인 삶을 살아온 박새로이를 경험하면서 이전에는 느낀 적 없던 감정들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다름 아닌 '사랑'이라는 것을, 그녀는 아주 분명하게 직감했고 앞으로의 삶을 박새로이(박서준)에게 걸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박새로이(박서준)는 그녀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큰 상처를 지닌 남자인 동시에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강한 남자였다. 이러한 사실은 종종 그녀를 아주 힘들게 했지만 그만큼 그를 더 생각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강력한 계기를 마련한다. 더 나아가 그녀의 삶 또한 변화시킨다.
소시오패스란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하나로 분류되며 정신과적인 차원에서 많은 심리학자들이 사용하는 용어이다. 이들의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공감 능력의 결여이며 이에 따라 잘못된 행동에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자신의 이익과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남을 해하는 행위 또한 서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장님의 과거에 내가 아픔을 깨달을 때
좋아하는 이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는다.
사장님의 먹먹한 목소리, 복받치는 감정
다시는 혼자 아프게 두지 않겠다는 생각들이
이 남자를 건드는 놈들은
다 죽여버리겠다고 다짐한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