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X 되었다고 느꼈을 때, 삶은 다시 시작된다”
어리석은 나는 수많은 잘못된 선택을 해왔다. 돌이켜보면 ‘이때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후회를 하곤 한다. 하지만 처음 살아보는 인생에 누가 그렇게 능숙할 수 있을까.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 속에서 (당시로서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이내 후회했다.
“후회는 누구나 하지만,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처음 살아보는 인생에 항상 당황하면서 후회스러운 선택을 하곤 했지만, 그래도 나는 삶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을 안고 살아왔다. 중요한 점은 이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이 믿음은 다시금 달려 나갈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준다.
첫 수능을 망치고 재수를 할 때도, 취업을 하고 잘못을 깨닫고 사직서를 냈을 때도 ‘아 이제 끝이야’라고 느끼는 순간은 항상 나를 찾아왔다. 하지만 ‘다시 시작해보자’는 믿음과 다짐만이 내가 믿고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모두가 초보자인 삶에서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된 선택에 후회하곤 한다, ‘아 진짜 망했다’고 느끼는 멘붕의 상황이 인생의 고비마다 우리를 찾아오곤 한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또 길을 찾고 그저 열심히 할 뿐이다. 그러면서 방법을 찾아 나가면 결국 또 다른 기회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우리 모두 X 될 뻔 한적 있잖아. 나도 그랬어. 잘 풀리기만 했던 인생은 아니었지. 하지만 나는 믿고 있었어. 열심히 하다 보면 결국 또 다른 길이 생기기 마련이라고. 그렇게 나는 길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지금도 길을 헤매는 사람이 있다면 나처럼 굳은 믿음을 갖고 길을 찾아 나가길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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