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선우의성 Oct 29. 2022

뭔가 X 되었다고 느꼈을 때, 삶은 다시 시작된다

“뭔가 X 되었다고 느꼈을 때, 삶은 다시 시작된다”


어리석은 나는 수많은 잘못된 선택을 해왔다. 돌이켜보면 ‘이때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후회를 하곤 한다. 하지만 처음 살아보는 인생에 누가 그렇게 능숙할 수 있을까.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 속에서 (당시로서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이내 후회했다. 


“후회는 누구나 하지만,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처음 살아보는 인생에 항상 당황하면서 후회스러운 선택을 하곤 했지만, 그래도 나는 삶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을 안고 살아왔다. 중요한 점은 이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이 믿음은 다시금 달려 나갈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준다.

첫 수능을 망치고 재수를 할 때도, 취업을 하고 잘못을 깨닫고 사직서를 냈을 때도 ‘아 이제 끝이야’라고 느끼는 순간은 항상 나를 찾아왔다. 하지만 ‘다시 시작해보자’는 믿음과 다짐만이 내가 믿고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모두가 초보자인 삶에서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된 선택에 후회하곤 한다, ‘아 진짜 망했다’고 느끼는 멘붕의 상황이 인생의 고비마다 우리를 찾아오곤 한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또 길을 찾고 그저 열심히 할 뿐이다. 그러면서 방법을 찾아 나가면 결국 또 다른 기회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우리 모두 X 될 뻔 한적 있잖아. 나도 그랬어. 잘 풀리기만 했던 인생은 아니었지. 하지만 나는 믿고 있었어. 열심히 하다 보면 결국 또 다른 길이 생기기 마련이라고. 그렇게 나는 길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지금도 길을 헤매는 사람이 있다면 나처럼 굳은 믿음을 갖고 길을 찾아 나가길 기도할게” 

이전 09화 신문 1면을 장식한 33살 신입사원 탄생기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