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휩쓸리다

by 한승우

홀로 외로이 떠 있는 작은 섬 하나

그리고 그 위에 자라난 나무 한그루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파도가 치나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던 나무 한그루


그가 어느 날 찾아온 파도에

맥없이 휩쓸려 사라졌다.


그리 큰 파도가 아니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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