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이력서를 봐 드리면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단어를 알게 됐습니다. 문법이든 뜻이든 전혀 문제가 없는 단어인데 정작 외국인이 보면 무슨 말인지 모르는 그 단어!!
SNS
전혀 틀린 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외국인들은 SNS란 단어를 모릅니다. SNS는 Social Networking Servic라고 말을 해줘야이해합니다. 실제로 구글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종종 올라옵니다.
'한국 드라마를 보는데 SNS란 말이 나온다. 이게 뭐냐?'
' 한국인은왜 SNS란 단어를 쓰냐?'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SNS라고 하면 알아듣는 사람들은 한국 사람뿐이라는 아이러니.
그러면 영어 사용자들은 SNS를 뭐라고 하냐고요? Social Media라고 합니다.우리끼리 이 단어를 사용하는 거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겁니다. 아마 이런 콩글리쉬라도 한국에 있는 기업에 내는 이력서라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 거예요. 심지어 SNS가 아닌 Social Media를 쓰면 오히려 헷갈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해외취업의 경우라면 이력서에 Social media라고 쓰는 게 좋아요.문법이 틀린 건 아니지만 괜히 외국인들에게 익숙지 않은 단어를 쓸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 사람들은 내 이력서 외에도 273개의 이력서를 더 봐야 될 거예요.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 순간 서류 광탈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요즘 외국계 기업에서는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이력서를 먼저 심사하는 경우도 꽤 있어 외국계 기업이라면 Social Media라고 하는 게 좋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굳이 SNS를 쓰고 싶으면 Social Networking Service라는 설명을 꼭 넣어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