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를 읽고

감상문

by 무제
img526.jpg <한강 소설가님....>


개인적인 감상문.



짜임새가 인상 깊었다..


글과 글의 엮임이 '사고해 볼 수 있는'

매듭으로 엮인 느낌이다.


한강 작가님은 어떻게 꿰고 그것이 어떻게 보여질지

아는 것 같은 경지에 있는 것 같았다.

그 경지는 상상할 수없다.

그것도 매우 구체적이고 촘촘하다,

바늘과 실처럼.



초반부에 피가 나오는데..

피의 색을 관습적인 상황과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관습에서 벗어난 상황에

같은 피를 칠함으로 해서 두 상황을 연결해서 사고 할 수있게 해준다.

매우 흥미로운 느낌이었다

동일선상에 놓여진 두상황은 느낌이 하나로 삼투되어지는데


분명 두 개는 다른 건데 해체되고 합쳐져서


이루 말할 수 없는.. 판단력의 상황이 되기도 하고 ..

한편으로는 반성적인 사고를 이끌어내기도 하는데..

작가님은 그렇게 '교훈'적인 느낌을 바라는 것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이런 사람도 있다...

이렇게 몸체가 투명하고, 선하고, 붉은 핏줄을 가진.


이라고 말하는 것같았다.

때로는 아무 설명없이 존재하는 모습을 통해

마음속 자리에 각인 되기도한다. 무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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