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강불식

by 설해

자강불식 (自強不息)


길섶에 핀 이름없는 꽃도

속절없이 굴러다니는 돌멩이도

존재하는 이유가 있을 터


목적없이 살아온 나

바람에 이는 한줌 먼지,

파도에 휩쓸리는 덧없는 낙엽이라


어리석도다, 미련하도다,

무지렁이가 아닌 다음에야

게으르고 나태함으로

어찌 허송세월 하였단 말인가


이제야 스스로 다그치니

만시지탄만 하지 말고

심기일전하여 자강불식 해보세


*자강불식-끊임없이 자신을 새롭게 다짐하고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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