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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여행이 불러온 생각 #4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다 보면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파아란 하늘에
하아얀 구름이 넘실 거린다
눈앞에 보이는 바다
저 멀리 지평선 끝 너머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너의 웃음소리
주변의 유쾌한 소음
새들의 지저귐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왜 여기에 있는지
잊게 된다
멈추었으면
지금 이 순간이
지금 이 시간이
나의 세월이
너의 세월이
멈추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