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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면 서울로 가라!

지금이 조선시대인가?

by 서상원

일본은행 금융위기 기조 유지, 엔화 약세 확대에 달러지수 반등하여 101선 회복, 국제 금값 하락한 가운데 주요 귀금속 가격 동반 약세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출항 공격 강행 및 흑해 항해 선박에 군사적 목표물 간주 엄포 공급망 위기 부각에 팔라듐, 플래티넘 하락폭 제한


시장은 이번주 FOMC ( 미 기준금리 발표 ) 주시하며 경계감 확대, 국내 증시 하락 종목은 85% 이상을 차지하며 부진 쏠림 현상으로 왜곡 심화


이 정도로 오늘의 글로벌 시사를 정리하고,


필자는 현재 수도권 인구가 거의 50%에 육박하는 2,400만이란 숫자와 현재도 많은 젊은 층에서 수도권 거주 선호 현상을 보고 뭔가 시대의 흐름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펜을 들었다.


솔직히 필자가 사회 입문할 시기만 해도 말이 지방 지치지 모든 정부기관과 공기업 등 서울 중심의 사회였다.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라는 조선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말이 현실에서 회자되었다.


지금 2023년 정부 기관도 세종에 있고 각 공기업도 지방 이전이 완료되었으며 산업은행도 당연히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로 가야 할 형편이다. 자산관리공사, 수출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등 여러 금융 공기관이 함께 하며 금융 업무의 시너지를 내야 한다. 이것은 마치 서울 여의도에 각 증권사가 몰려 있듯이 말이다.


그리고 얘기를 들어보면,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가야 한다고 하는데, 여기에는 한국 사회에서의 자기 객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여기서 잠깐 필자의 진로 코칭 내지는 입시컨설팅을 소개하자면, 무슨 구석에 숨은 전형을 찾아내어, 언론에 대서특별 되었던 8등급으로 모 지방 거점 대학 수학과에 입학하는, 그런 입시컨설팅은 필자는 하지 않는다. 주로 의대, 치대, 약대 등의 상위권 학생들에게 나중에 주어질 전문직의 위상 정립 내지는 0.01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MMI 면접 컨설팅이라든지,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카이스트나 포스텍의 학생부 이상으로 중요한 자소서와 면접을, 필자가 늘 연구하고 공부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정보 중심으로, 졸업 후 해외로 나가든지 해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건 그렇고,


왜 자기 객관화가 되어야 되느냐는, 대부분 자기 자신을 잘 모르고 판단하거나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현재 처해진 한국 사회가 어떤 사회이고, 본인은 어떤 전략과 무기로, 이 정글 같은 세상을, 그것도 옛날처럼 고생해 가며 가는 게 아닌, 즐길 것 다 즐기고 갈려면, 무엇을 어떻게 목표 관리를 하고, 시간 관리 및 건강 관리까지 말이다.


옛날 중앙 집권제 때에도, 본인의 한국 사회에서 보는 소위 능력이란 것이, 그다지 뛰어나다고 볼 수 없다고 일찍 객관화 한 사람들은, 고졸이라도, 본가에서, 그 지방의 공기업 지방직으로 입사해서, 집에서 어머니가 해 주시는 밥 먹고, 월급 꼬박꼬박 아껴서, 재형저축부터 주택 청약, 주공 아파트 24평부터 시작해 30년 지난 지금은, 누구 부럽지 않은 사회 중역으로 당당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방 도시에 꾀 많다. 언론에서 떠 드는 지방 소멸은 군 단위이지, 지방 거점 도시나 알짜 중도시는 서울보다 오히려 살기가 더 낫다. 서울 강남구하고 부산 해운대구 하고 한번 맞짱을 뜬다면, 그 서스펜스는 어느 영화보다 볼 만할 것이다!


하나 예를 들어준다면, 필자 친구 중에 지방에서 개인 한의원을 거의 30년 가까이 운영한 한의사 친구가 있다. 아들 둘을 다 인서울 중경외시급에 어문계열로 진학, 졸업 후, 둘 다 아직도 공무원 시험공부로, 그 친구가 벌어 주는 돈에, 다른 지방 아파트에서, 친구 마누라가 고3 수험생 밥해 주듯, 아들 둘 밥 해 준다고, 그 친구는 졸지에 주말부부로, 현재 살고 있는 경우도 있다. 모르지 친구 아들 둘 다 중경외시 대학 문학사 학위가 인생에서 나중에 중요할지는...


어차피 자기 인생 자신이 하고자 하는 대로 자유롭게 사는데 뭐 참견이냐 하면 할 말이 없다. 어쨌든 앞으로 무조건 인서울 대학, 수도권행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필자의 생각을 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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