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The Chariot)’
숫자 7.
두 마리의 스핑크스를 앞세운 인물은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번 마음을 정하면 누구보다 빠르고 강하게 달려가는 추진력.
그것이 전차 카드가 가진 힘이다.
하지만 방향이 흐릿할 때,
그 힘은 곧 방황으로 바뀐다.
속도는 빠른데, 정작 도착지는 보이지 않는 상태.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를 맴도는 기분.
우리 삶에서도 전차의 기질은 자주 나타난다.
열심히 일하고, 쉼 없이 달리고,
결과를 내기 위해 몰아붙이는 힘.
그러나 목표가 불분명하다면
그 모든 노력은 헛헛한 피로감만 남긴다.
목표는 마치 길 위의 별과 같다.
별이 없는 하늘에서 아무리 좋은 전차를 몰아도
결국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다.
반대로 별 하나만 뚜렷하다면
길은 언젠가 이어지고, 바퀴는 앞으로 굴러간다.
전차 카드는 우리에게 이렇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무엇을 향해 이 힘을 쓰고 있습니까?”
조금 늦더라도 괜찮습니다.
지금 당장은 길이 헷갈려도 괜찮습니다.
당신이 정한 별, 그 목표가 분명하다면
전차는 반드시 그곳으로 당신을 데려다줄 겁니다.
전차는 약속합니다.
흔들림은 방해가 아니라,
당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당신의 발걸음은 결국
목표를 향해 힘 있게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