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노란 노오란

세월호 7주기

by 착길


노랑 병아리 같이 귀여운 잎이

왜 그런지 작은 리본처럼 보여요


구할 수 없어 애가 타고 한없이 그리워서

가까운 항구 여기저기에 꽁꽁 묶 둔 바람들


이제는 빛바랜 리본으로 나부낄 텐데

일곱 해가 되어도 이맘때 뭍에는

노랑 노란 노오란 꽃들이 노랗게 번지고


그 슬픔 다 헤아릴 사람 없을지

산과 들에는 나무와 꽃들이 든 눈물 모아

다고 보고 싶다고 잊지 고 있다고

모든 그리움 담은 색으로 물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