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노란 노오란
세월호 7주기
by
착길
Apr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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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병아리 같이 귀여운
꽃
잎이
왜 그런지 작은 리본처럼 보여요
구할 수 없어 애가 타고 한없이 그리워서
가까운 항구 여기저기에 꽁꽁 묶
어
둔 바람들
이제는 빛바랜 리본으로
나부낄 텐데
일곱 해가 되어도 이맘때
쯤
뭍에는
노랑 노란 노오란 꽃들이
더
노랗게 번지고
그 슬픔 다 헤아릴 사람 없을지
라
도
산과 들에는 나무와 꽃들이
모
든 눈물 모아
사
랑
한
다고 보고 싶다고
잊지
않
고 있다고
모든 그리움 담은 색으로 물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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