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 운다

by 착길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아들을 잃은 부모의 슬픔

다시는 못 만날 일이 벌어짐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음

안타깝고 답답해서 하늘은 또


그날 밤 강은 보았을 것이다

모든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보고 알아도 말을 할 수 없으니

누구보다 안타깝고 답답할 것이다

침묵하던 강이 늘은 참다못해 운다


까만 하늘이 거울었으면

까만 강이 거울이었

곁의 사람이 거울이었다면,

하늘과 강도 어쩌지 못해 나 보다

오늘 물이 올라가서 비로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