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by 착길


아가야



아가야 아가야 어여쁜 아가야

초승달 눈으로 함박웃음 선물해준 아가야

반짝 행복이 느껴지는 사진 몇 장만으로도

큰 기쁨과 사랑을 주던 아가야

어디로 간 거니


온도가 적당한 따뜻한 밥을 몰랐을까 봐

폭 안기면 모든 게 안심이 되는 것을 몰랐을까 봐

함께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몰랐을까 봐

네가 그러고 있는 줄 아무도 몰랐어서

너무너무 미안해


아가야 아가야 사랑스러운 아가야

아픈 기억 슬픈 기억 괴로운 기억 모두 잊고서

활짝 웃으면서 기분 좋았던 사진 속 그때

사랑 가득 포근한 품과 따뜻한 손길만을

기억해줄 수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