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여러분의 천직이 있습니다. 꼭 찾으세요!
헤드헌터를 하면서 또 다른 꿈이 생겼다. 나도 천직을 찾아 행복하듯이 다른 사람들도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천직을 찾아주는 연구소를 만들고 싶어 졌다.
천직은 꼭 직무에 국한되지 않으며 직무가 나랑 맞더라도 내가 나다울 수 있는 회사 혹은 환경도 같이 찾아야 꽃을 피운다. 만약 지금 일하는 회사 혹은 직무가 고통스럽다면 신이 당신에게 주는 기회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만약 바로 직무를 전환하기 힘들다면 1년이라는 시간을 잡고 천천히 시도해 보기를 바란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이 "새로운 시작을 하기엔 난 너무 늙었어"라고 한다면 지금 나이에서 17살을 빼라고 조언하고 싶다. 최근에 서초구에서 책이 있는 밤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에 존경하고 좋아하는 김미경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20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의 중위나이는 28살이라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중위나이는 대한민국 0세부터 가장 나이가 많은 분까지 일렬로 세웠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를 의미한다. 2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중위는 나이는 몇 살일까? 바로 17살 많은 45살이다. 즉 마흔이라고 해서 옛날의 마흔이 아닌 20년 전의 28살 정도의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는 마흔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다. 지금 당장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면 내 나이에서 17살을 빼보기를 바란다.
모두가 천직을 찾아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난 세상에 외칠 거다. "일하면서 행복할 수 있다!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