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오 슈스케 지음
기대를 많이 했지만
기대만큼 뛰어난 플롯은 아니었던 소설.
약간의 스릴감을 느끼면서 소설의 중반부까지 내달리는 호흡은 좋았다.
하지만 결말의 내용이나 복선 등이 생각보다 엉성한 느낌이 있어서
미치오 슈스케 작가에 대해 약간의 실망감은 생겼으나,
그래도 이 한 권으로 전부를 평가하긴 아직 이르니
미치오 슈스케 작가의 작품을 한 권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체는 훌륭하고 물 흐르듯 극은 전개되므로 소설적 재미는 있는 편.
한 가족의 이야기인데
그 가족의 오래전 사건부터 진행되는 복선들이 깔려있는 그러한 구성.
가족이 원래 살았던 고향 마을에 다시 방문하면서 생기는 일들을 그렸고,
아직도 왜 극 초반에 주인공 남자(가족에서 남동생에 해당)의 부인이 죽게 되었는지는
잘 수긍하기 어렵다. 굳이 죽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