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번째 북토크가 8월 5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점 '번역가의 서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브런치 게시물을 통해 독립출판물을 기성출판물로 출판하게 되었다는 글을 적었는데요, 바로 그 <2년 만에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눌렀다> 출간을 기념하며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마주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기에 이런 행사를 진행하고 또 여러분을 초대할 수 있다니 무척 기쁘네요. 시간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만나서 이야기 나눠요. 신청은 바로 아래 블로그 링크에서 하시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thelinebooks/222828091458
<2년 만에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눌렀다> 출간 기념 북토크
* 프리랜서 번역가라서 행복해
* 프리랜서 번역가라서 짜증나
*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누르고 여행을 떠나요 : 미국 LA + 샌프란시스코 한 달 여행 이야기
* 방구석에서 떠나는 짧은 여행
날짜 : 8월 5일 금요일
시간 : 오후 7시 30분 - 8시 50분(80분)
정원 : 16명
참가비 : 15,000원(입금 순서대로 마감)
환불 및 취소 : 프로그램 특성 상 환불 및 취소가 안 되니, 꼭 참석할 수 있는 분들만 신청해 주세요.
장소 : 번역가의 서재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스타벅스 옆 골목으로 직진. 찻길이 나올 때까지 5분 정도 직진하다가 찻길을 건너 한 블록 지나 좌회전.)
(주차장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더라인북스 블로그에서 발췌한 글과 사진입니다)
프리랜서 번역가를 바라보는 시선은 극과 극입니다.
프리랜서라서 자유롭고 편하게 일하며 살 거라는 환상부터
프리랜서라서 불안한 삶을 살 거라는 편견까지.
어쩌다 보니 패션 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정재이 작가는
어릴 때부터 장래희망이었던 번역가가 되고자
잘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새 출발을 했지만
"그래서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선뜻 "그렇다"라고 대답하지 못합니다.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고 있는데도
왜 행복한 이유보다 행복하지 않은 이유부터 찾는 건지,
정재이 작가는 진지하게 고민해 나갑니다.
SNS에 올라오는 사진과 글들을 보다 보면
나만 빼고 남들이 다 행복하게 잘 사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죠.
혹은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더라도
SNS로 초연결된 현대 사회에서는
외부의 간섭과 오지랖 넓은 충고에서 완전히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재이 작가는 프리랜서라서 때로는 자유롭게, 때로는 더 치열하게 살면서
슬럼프나 번아웃이 오면 여행을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업무, 사람들과의 관계로 지칠 때면
'좋아요'보다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눌러 보세요.
나의 일상과 마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해
자발적 단절을 택한 정재이 작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북토크는 번역가가 직접 읽고 큐레이션한 번역서들로 가득한 서점,
'번역가의 서재'에서 진행됩니다.
https://brunch.co.kr/@syjeong000/137